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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경주 남산에서나의 이야기 2010. 3. 9. 18:10
연일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어제 밤부터는 눈이 내린다. 하루종일 눈이 내리지만 날이 따뜻하여 내린 눈의 대부분은 대지에 닿기가 무섭게 녹아내린다.
눈이 오는 경주에는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경주남산의 서쪽인 삼릉계곡을 거쳐 금오산 정상 그리고 용장사지를 다시 찾았다.
함박눈, 싸락눈, 진눈깨비 등등 눈이란 눈의 종류는 다내리고 있는 것 같다.
고분에만 하얀 눈이 쌓인 삼릉. 지나치게 흐린 날씨 덕분에 제대로 건지게 없는 산행이었다.
삼릉계곡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목없는 불상. 눈녹은 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 불상의 가사 매듭이 두두러진다.
눈덮인 소나무 숲속에 모습을 나타낸 선각 육존불.
눈과 그리고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애불좌상.
지난해 올랐을때는 복원공사로 포장막이 쳐 있었는데 이제는 말끔히 제목습을 드러내고 있는 석조여래좌상.
안개속에 모습을 드러낸 상선암 마애대불.
용장사지 삼륜대불도 흰 눈과 함께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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