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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날리는 벚꽃잎나의 이야기 2009. 4. 13. 14:19
날씨 탓인가 한 며칠은 더 볼 것만 같았던 벚꽃들이 바람에 함박눈처럼 꽃을 허공에 날리고 있다.
무득 그런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슬퍼마라. 너는 명년 봄에 다시 피지만, 우리네 인생은 한번지면 다시 오지 못한단다'
이렇게 봄은 깊어만 가고 벚꽃이 떠란 자리에는 또다른 봄꽃이 자리를 채우고 벚꽃은 꽃대신 잎새가 가득할 것이다.
단양 대명콘도앞 소금정 공원에는 벌써 벚꽃이 떠나고 철쭉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다.
소백산 정상에도 작년보다는 일주일 정도 일찍 철쭉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소백산 산행을 통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을 봐서는 그럴 확율이 높다.
사진들은 구인사 강건너 농장의 벚꽃들.
포장도로를 하얗게 덮은 벚꽃잎들. 그 위에 또다시 눈처럼 꽃잎들이 쌓여 간다.
눈처럼 날리는 꽃잎...땅에서 나와 허공을 가로질러 다시 땅으로 간다.
펄펄 꽃잎이 날린다.
파종을 앞둔 붉은 황토밭에 하얀 눈 아니 하얀꽃잎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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