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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봄은 어느덧 가슴깊은 곳까지나의 이야기 2009. 2. 25. 13:14
아직 겨울의 흔적들이 하얗게 남아있는 소백산, 그리고 구인사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항상 봄이오길 어린아이처럼 학수고대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항상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겨울을 그렇게 가고 있다는 아쉬움일까.
지난해 봄에는 3월 하순에 노루귀꽃과 첫대면을 했는데 올해는 무려 한달이나 일찍 대면했다.
지구 온난화로 이렇게 일찍 꽃이 피었나싶지만 사실 별 상관없는 일 같다.
사실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야생화들과 사귀었으니, 그전에는 별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가 이제 관심을 두고 보니 남들보다 먼저 그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사실 올해는 절기도 예년에 비해 조금 빠른편이라서 작년 기준으로 야생화 탐방시기도 열흘에서 보름정도는 앞당겨야 할 듯 싶다.
작년보다 한달 일찍 만난 노루귀꽃.
이제 3월 중순이되면 소백산 구인사 경내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구인사의 야생화는 화원에서도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소백산 특산종 뿐만아니라 전국고산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화원을 담당하는 스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화원을 새단장하여 더욱 기대가 된다.
한무리의 노루귀꽃.
점심나절의 햇살을 받아 솜털이 부드럽게 빛나고 있다.
어린아이 얼굴의 하얀 솜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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