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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참사원인과 단양 영춘 쥐불나의 이야기 2009. 2. 10. 14:43
화왕산 참사로 인해 대보름의 쥐불놀이가 좋은 반향을 얻지못해 안타깝다.
항상 준비하고 만약을 대비하여도 재난을 맞는데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참사가 일어나 생목숨을 앗아가 무척 거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어찌되었든 어제는 대보름이었고 전국 각지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가 있었다.
해마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도 올해 쥐불놀이를 했다.
약 1km 가량의 남한강 강변 갈대밭을 태우는 쥐불놀이에 소방차 2대에 지역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은 동원된듯 싶다.
어제는 사실상 쥐불의 끝불만 보아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들이 엿보였다.
1.영월쪽에서 일렬로 불이 진행하는 모습
2.맞불을 막 놓은 장면
영월쪽에서 부터 단양쪽으로 길게 길게 이어져오는 쥐불은 영춘다리를 종점으로 맞불을 놓아 그 최후를 맞이하게 하였다.
불이나자 갈대밭에 있던 고라니들이 놀라 이리뛰고 저리 뛰다가 안전요원들의 몰이로 남한강을 도강하는 진풍경도 보였다.
3.맞불시작(중간에 놓은 불을 자세히 볼것.
영춘다리아래서 맞불을 놓아 바람따라 맞은편에서 오는 불을 끄고 있다. 강둑 주변에는 불의 확산을 맞기위해 이미 소방차들이 살수를 하였지만......
4.맞불의 확산
아무리 강둑에 물을 뿌려 불의 확산을 막고자했으나 마른 갈대의 화력은 아래 사진처럼 공포스럽게 번져나갔다.
5.맞불의 확산과 결합
6.강둑으로 밀려오는 불길
7.겁나지....
8.잔불정리 중
쥐불이 점점 꺼져가자 소방차에서 물을 뿌려 잔불을 정리하면서 이날 쥐불볼이는 안전하게 무사히 마쳤다.
이제부터 위 사진들을 보면서 화왕산 참사의 원인을 살펴보자.
사진들을 자세히보셔서 알겠지만 맞불을 군데 군데 놓게되면서 생긴 결과가 어떻게 된것인지 알겠지요.
불을 일자로그러니깐 가로로 불이 진행하면서는 맞바람때문에 진행속도가 늦었는데 바람 부는 방향에 또다시 그 중간에 불을 놓았더니 순식간에 화염이 솟구치고 불이 강둑을 탔다.
물론 강둑에 미리 살수를 해했어도 그 위력은 상상 초월.
사건 기사들을 보니 30여곳에서 불을 놓았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가로 혹은 세로 일자 불이 진행하면 모르겠지만 중간 중간에 불을 놓으면 그 위력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리고 불은 낮은 곳에서 높은곳으로 이동한다는 사실. 결국 분지에서 여기저기 타던 불은 순식간에 화염이되어 높은 곳 즉 배바위쪽으로 이동했던 겁니다.
산불이 나면 높은곳으로 피하는게 아니라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이 여기서 확인디 되죠.
끝으로 하나더 이날 영춘의 쥐불은 구경인파는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 준비한 소방차와 100여명에 이르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동원에서도 볼 수 있듯이예방을 위한 최선의 준비만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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