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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가야산 자락의 숨겨진 보물들
    나의 이야기 2010. 2. 11. 17:45

    경남 합천의 가야산은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 해인사가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수많은 인파들이 해인사를 찹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을 나무 창살 너머로 빼꼼히 보면서 경탄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가야산 자락에는 해인사 말고도 몇개의 사찰이 현존하거나 그 터가 잘 남아 있다.

    합천에서 가야산 해인사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월광사지가 첫째요, 두번째는 해인사 가는 입구에 있는 청량사, 그리고 세번째는 해인사에서 성주로 빠지는 길목 가야산 자락에 장대한 축대를 자랑하는 법수사지다.

    많은 사람들이 가야산과 해인사를 찾고 있지만 정작 이들 절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은 그냥지나치고 만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리기는 하지만 간혹 그런생각을 해본다. 너무나 유명한 것에 가려진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글쓰는 사람이야 미술사학 특히 불교미술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라 그런 부분을 중시하지만 일반인 들이애 뭐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아무튼 해인사 인근의 숨은 보물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1.합천군 야로면 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보물 129호. 월광사는 가야의 월광 태자가 세웠다고 전해오는 곳으로 이곳에는  지금은 퇴락한 작은 절만이 그 옛날의 영화를 간직하고 있다. (아래 서탑) 

     

     (위 동탑)

     

    2.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 자락의 법수사지와 삼층석탑. 9세기 초에 창건 된 법수사지늬 사세는 정말 대단 했던 모양이다. 아마도 인근의 해인사를 능가하지 않았을까 싶다. 해인사와 비슷한 시기에 창건되었으며 한 때  절에는 일천여칸이 넘는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사진 아래:봅수사지에서 동쯔으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당간지주. 고목과 함께 가야산의 찬바람을 맞으며 10여년전 처음 조우했을 때 처럼 그렇게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아래 사진 : 약 100미터가량 될법한 법수사지 석축위로 3층 석탑과 가야산의 바위 봉우리들이 보인다. 크고 작은 돌들을 별도로 다듬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쌓아 올린 석축. 비록 사람의 손이 닿았으나 그 또한 자연 그대로다.)

     

    3.가야산의 남봉인 남산제일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청량사의 석등. 청량사도 법수사나 해인사와 비슷한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9세기 중엽 최치원이 이곳에 자루 들러 수양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량사 3층 석탑.

     

    청량사 삼층석탑과 석등. 여름이 되면 일출과 조화를 이룬 석등과 석탑의 사진을 짝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산의 해인사 외에 주변에 산재해 인는 세곳의 보물들을 잘 감상하셨는지요. 사실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각 문화재에 대한 세세한 얘기는 잘 하지 않는다, 여기는 학술적인 그런 면 보다는 그저 숨겨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에 대해 소개를 하는 정도로만 이공간을 활용하고 싶기때문이다.

    정확이 말하자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그저 상식적인 수준에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기때문에 인터넷이나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더 자세히 나오기때문에 오지랖을 떨고 싶지 않아서다.

    그저 그곳에 가면 그런곳이 있구나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만 드셨으면..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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