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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소백산 등정기나의 이야기 2009. 5. 24. 16:53
모처럼 죽령고개로 소백산 연화봉을 올랐다. 지난 주도 그러더니 아번주도 산정상의 운무로 아름다운 철쭉의 자태는 보지 못하고 운무에 쌓인 자태만을 카메라에 담았다.
역시 소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죽령에서 오르는 소백산 연화봉의 야생화는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나는 중계소 인근 부터 지천이다.
애기나리꽃
중계소 부근에 널려 있는 할미꽃. 산아래는 꽃이 진지 오래건만 아직도 산성상에는 꽃을 피우는 할미꽃이 있다니, 고도가 실감난다.
중계소를 지나 천무대 가는길가에 지천인 벌깨 덩굴.
연령초도 하얀 꽃을 피웠다
노란 동이나물 꽃.
운무속의 철쭉
만개한 철쭉도 있지만 연화봉 정상에는 아직 70%정도가 미개화상태로 꽃봉오리만 나온 상태.
운무만 아니었다면 정말 고운 자태일텐데.....
비와 운무에 젖은 철쭉
이별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산을 오르는데 마음이 무척이나 찹잡하고 사람들의 대화 주제도 모두 이 사건이라서 무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천상에서는 부디 지금 만발하고 있는 철쭉들처럼 아름다운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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